오늘은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위한 준비 3번째 이야기로 이동수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여행에 있어서 이동 수단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여행 경로와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모두 이동 경로와 밀접하게 관계가 되니까요, 특히 날씨와도 관계가 돼서 너무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어느 나라나 도심 내에서 이동 수단은 예약 없이 이용도 가능해요. 하지만, 도심 외곽으로 또는 도시와 도시로 이동할 때는 예약이 필수이거나 예약 자체가 매우 불편한 환경일 경우가 많아요. 우리나라만큼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춘 나라가 많지는 않죠.
렌트카 비용 비교와 보험 팁
사람보다 양들이 더 많이 산다는 뉴질랜드 남섬. 기차도 없는 이 남섬에서 도시간 이동은 인터시티 버스만이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 되어 줍니다. 타인들과 함께 장시간 여행하며 풍경도 구경하고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에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이번 여행은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유명한 여행지는 물론, 작은 마을도 구경하고 중간 중간 경치 좋은 곳에서 짧은 트래킹도 할 계획이므로, 자동차를 랜트하기로 했습니다.
Hertz 랜트카
뉴질랜드 남섬에서 랜트할 수 있는 업체는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대형 랜트카 업체는 물론, 뉴질랜드 로컬 랜트카 업체들도 꽤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경험으로 가장 신뢰하는 Hertz 랜트카에서 견적을 내봤어요. 여행이 11월 24부터 12월 6일이므로, 도착하는 날부터 떠나는 날까지로 검색해 보니 아래 그림과 같이 차종과 비용 결과가 나왔어요.
이런 결과라면 뉴질랜드 달러로 2067.52 NZD인 기아 셀토스를 임대하는게 적당할 거 같아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비용에 적용된 보험조항은 LDW라는 옵션이에요. 이 옵션은 완전면책이 아닙니다.
Apex car 랜트카
때문에 뉴질랜드 랜트카 업체도 비교해 보려 찾아봤어요. 여러 업체 중에 Apex car 라는 업체를 찾게 되었어요.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운영하는 업체로 보이더라고요. 어떤 분의 블로그를 보니, 투명한 비용 견적으로 뉴질랜드에서 신뢰를 얻어 빠르게 지점을 확대한 업체라더군요.
아쉬운 점은 허츠는 확실히 글로벌 업체답게 한글 홈페이지가 있지만, 이 업체는 영어와 중국어만 지원한다는 거였어요. 하지만, 뭐 허츠도 긴급통화 시 한국어 지원은 안 되는 곳이 대부분이니 크게 다른 것은 없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일 기간으로 견적을 내봤어요.
결과를 보니 산타페 차량이 눈에 확 띔니다. 비용은 단연 1등이군요. 또, 도요타 suv가 눈에 띕니다. 위에 허츠에서 검색했을 때도 보였던 차량이거든요. 비교 견적이니 동일 차량으로 옵션을 추가하여 최종 견적을 내봅니다.
앞서 허츠에서 도요타 차를 임대할 경우 3327.86 NZD였어요. Apex car에서는 1567.56 NZD로 나옵니다. 거의 한국돈으로 1백만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거기에 더해서 허츠는 보험 옵션이 LDW였었죠. 이 옵션은 완전면책이 아니에요.
Apex에서 도요타 차 임대 옵션에는 위 그림과 같이 Maximum cover 옵션을 선택한 견적 결과예요. 완전면책이 적용됐음에도 허츠에 비해서 비용이 훨씬 저렴합니다.
이러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허츠를 아무리 신뢰한다 하더라도 완전면책과 1백만원 이상의 비용차이는 Apex를 선택 안 할 수 없게 합니다.
추가로, 랜트할때는 업체와 직접 하는 게 좋아요, 위 글처럼 허츠나 Apex 같은 랜트카 업체에 직접 예약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여행사나 중간 플랫폼을 통하는 경우 보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오늘은 뉴질랜드 남섬 랜트카 업체와 견적 비용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계속해서, 다음은 대중교통과 숙소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