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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67

원화 스테이블코인, 국부유출의 원흉일까? 제도화와 금융안정 사이 #1

요즘 경제 뉴스를 찾아보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이러쿵저럭쿵하는 얘기를 볼 수 있네요. 새 정부 출범 후 10년 이상은 기다려야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았던 코스피 3천이 단 2주 만에 돌파하는 와중에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면 심각한 문제가 초례할 것 같은 이야기들이 들려서 한번 정말 그런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국부유출의 원흉일까?'언론이나 자칭 전문가라는 것들이 떠들면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 이 말이 맞을까? 어림없는 소리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 삶의 경험으론 고려할만한 소리다. 특히, 조작되지 않은 정량적 근거 없이 여기저기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소리는 더욱 의심스럽게 봐야 한다는 게 나의 삶의 경험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사전적 의미로는 스테이블..

라이프 2025.06.26

스타벅스 플랫 화이트? 라떼와 다른 진정한 플랫 화이트 차이점 - 카페 #1

커피 좋아하시나요? 요즘은 커피를 안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연간 커피 소모량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사실, 서울 어느 동네를 가든 커피숍은 교회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여요. 저는 주로 집에서 드롭해서 먹거나 카페에서 마실 때는 라테 같은 예전 다방 커피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물론 설탕은 없어야죠. 그런데, 최근 잘 안가던 스타벅스를 가게 되었어요. 이사 온 지 꽤 되었는데, 그간 동네 마실을 안 다니다가 세상 분위기도 좀 바뀌는 듯하여 맘 편하게 동네 구경을 해 봤어요.스타벅스에서 메뉴를 구경하던 중 플랫 화이트 메뉴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주문했죠. 뉴질랜드 여행 중 플랫 화이트..

라이프 2025.06.09

얼음이 가장 빨리 녹는 음료는? 열전도율, 비열, 어는점 원리

얼음이 다양한 음료에서 녹는 속도가 왜 다르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물리적·화학적 원리 살펴보고,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현상(음료 속 얼음이 녹는 과정)을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얼음이 가장 빨리 녹는 음료는? 얼음이 녹는다는 것한여름 시원한 음료에 띄운 얼음이 어느새 감쪽같이 사라지는 경험,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얼음이 녹는 현상은 단순히 ‘주변이 뜨거워서’만은 아닙니다. 여기엔 아주 기본적인 물리 법칙이 숨어 있죠. 고체 상태의 물인 얼음은 주변이 자신보다 따뜻할 때, 그 열이 얼음으로 옮겨오면서 분자 구조가 점차 느슨해지고 결국 액체 상태의 물로 변하게 됩니다.이러한 과정을 융해라고 부릅니다. 이 융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열전달 능력입니다. ..

라이프 2025.06.02

비행기가 나는 원리 - 양력과 베르누이, 뉴턴의 법칙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요즘 비행기를 탄다는 게 특별한 일이 되지 않죠. 그럼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타고 짐도 많이 싣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가끔 신기하기도 하죠. 물론 우리나라 사람 중에 양력의 원리를 모른다라고 할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그럼에도 체험이 신기한 건 어쩔 수 없어요. 때문에, 오늘은 비행기가 나는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볼게요. 비행기가 나는 원리 비행의 4가지 핵심 힘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위해선 네 가지 힘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작동해야 해요. 이 힘들은 마치 춤을 추듯 조화를 이루며 비행기를 하늘에 띄웁니다. 그 네 가지는 양력(Lift), 추력(Thrust), 중력(Weight), 그리고 **항력(Drag)**이에요. 자, 이 힘들이 어떻게 비행기를 움직이는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라이프 2025.05.27

장마나 우기는 왜 발생하는 걸까? 여름날씨와 기후변화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우리나라의 ‘장마’, 그리고 열대와 아열대 지역의 ‘우기’. 오늘은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마나 우기는 왜 발생하는 걸까? 계절풍, 만남과 이별의 노래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마치 오랜 연인처럼 서로를 갈망하고 또 밀어내는 대지와 바다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여름날,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과 그 옆의 미지근한 물 한 잔을 상상해 보세요. 바로 육지와 바다의 관계가 이와 흡사합니다.작열하는 태양 아래, 대륙은 마치 열정 넘치는 연인처럼 금세 뜨거워집니다. 달아오른 대지 위에서는 공기마저 가벼워져 하늘로 솟구치고, 그 빈자리는 낮은 기압의 공간으로 남게 되죠. 반면에, 깊고 넓은 바다는 쉽게 자신의 온도를 바꾸지 않고 천천히 열기를 머금습니다. 덕..

라이프 2025.05.19

SKT 해킹 사태 일자별 주요 내용, 그저 해킹 문제로만 보이지 않는 이유 #1

오늘은 SKT 해킹과 관련해서 내용을 정리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요 일자별 정리 2025년 4월 18일 발생한 SK텔레콤의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5월 7일까지의 주요 일자별 정리합니다. 📅 4월 18일 – 해킹 사고 발생SK텔레콤의 핵심 시스템인 홈 가입자 서버(HSS)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고객의 USIM(유심) 데이터가 대규모로 유출.유출된 정보에는 전화번호, IMSI(국제 이동 가입자 식별자), 인증 키 등이 포함되어 있어 SIM 스와핑 등의 2차 피해 우려.BPFDoor로 알려진 리눅스 기반 백도어 악성코드가 식별되었으며, 이는 고급 지속 위협(APT)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출처: teampassword.com >📅 4월 19일 – 데이터 유출 확인 ..

라이프 2025.05.07

머신러닝 딥러닝 차이와 인공지능(AI, Machine Learning, Deep Learning) 기술 이해하기 #1

오늘은 머신러닝 딥러닝 차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머신러닝이니 딥러닝이니 많이 들리기는 하는데, 뭐가 머신러닝이고 뭐가 딥러닝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들 각각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해 설펴보겠습니다. 머신러닝 딥러닝 차이와 인공지능 머신러닝이란 무엇인가?머신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데이터를 보고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입니다.과거의 컴퓨터는 사람이 직접 규칙을 만들어야만 움직였습니다.예를 들어, 이메일이 스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광고", "무료", "당첨" 같은 단어가 있으면 스팸으로 간주하는 규칙을 일일이 코드로 작성해야 했죠.하지만 스팸 이메일은 끊임없이 변형되고, 모든 규칙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머신..

라이프 2025.04.29

윤달 vs 윤년, 뭐가 다를까? 음력과 양력의 시간 보정 원리 #2

윤달, 윤년에서, 한자로 윤(閏)은 '끼어들다', '덧붙이다'라는 뜻이에요. 한자어라서 의미를 모른 채 단어만 윤달, 윤년 하면 얼른 이해하기 어렵죠. 의미를 알고 다시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쉽죠. 오늘은 이런 의미로 윤달은 왜 덧붙이는 거고, 윤년은 뭐를 덧붙이는 건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윤달 vs 윤년, 무엇이 다를까?윤달과 윤년. 이름은 비슷하지만, 이 둘은 기준이 되는 천체도 다르고, 조정 방식도 전혀 다릅니다.이들은 또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걸까요? 음력과 양력의 차이를 바탕으로 윤달과 윤년의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해 봅시다. 왜 윤달과 윤년이 필요할까?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은 단순한 날짜 나열이 아닙니다. 하늘의 움직임 즉, 자연의 시간 흐름을 사람의 삶에 맞춰 정리한 체계죠. 그런데 문제..

라이프 2025.04.24

음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달의 공전과 윤달로 보는 음력의 원리 #1

오늘은 달의 공전과 음력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달의 움직임과 음력의 구조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음력이 과거 농경 사회와 오늘날의 명절, 제사에 어떻게 쓰였는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달의 공전과 윤달로 보는 음력의 원리 달의 시간, 인간의 삶달력을 펼치면 양력 날짜 아래 조그맣게 함께 적혀 있는 숫자가 있죠. 뭐 지금은 그 달력도 잘 안 보게 됩니다만, 스마트폰을 보니까요. 하여간, 달력의 그런 숫자가 바로 '음력'이었어요. 현대의 우리는 태양력 중심의 날짜를 고려하니까 음력 하면 한참 생각하거나 음력 전용 달력 앱을 스마트폰에서 찾곤 해요. 음력,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한 달력이죠.예전엔 달을 보며 씨를 뿌리고, 추석처럼 가족이 모이는 날도 달을 기준..

라이프 2025.04.21

명리학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나? - 사주팔자, 그리고 샤머니즘 #1

오늘은 명리학과 무속 점, 무당, 귀신 등 샤머니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분명히 밝힙니다. 명리학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나?  사주팔자에 대한 짧은 생각.명리. 한자로 "목숨 명(命)", "이치 리(理)"를 사용합니다. "운명의 이치" 또는 "삶의 법칙" 정도로 직역할 수 있어요.때문에 명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사주팔자에 따라 어떤 사람의 성격, 기질, 기운에 따른 역학관계 등을 해석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 기운이라는 것의 기초로 음양과 오행의 관계를 분석하여 다양한 관계를 해석해 내죠. 결국 명리라는 것은 점이나 부적같은 귀신의 영향이라기보다는 한 사람이 타고난 기질과 이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기운들의 관계를 따져보며 어떤 기운이 흐르..

라이프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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