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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여행: 중점 여행지 선정, 크라이스트처치부터 테카포, 퀸스타운까지 #1

마정스 2024. 10. 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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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뉴질랜드 여행에 대해 기록을 해보려 합니다. 물론 내년 1월 말 출발 예정이지만, 계획 과정부터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목적지 선택과 항공권에서 일정과 경로 등 여행 준비에서부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지 선택

여러분들은 여행지를 어떻게 고르시나요?
먼저, 여행은 시간이 가장 큰 기준이 되는것 같아요. 언제, 어디로 갈 것인지, 어디를 어떻게 돌아다닐 것인지 등, 모든 것이 시간이죠. 
대부분 여름 휴가를 이용하게 되는데, 여름휴가를 길게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1주일 정도라서 가까운 장소 이외에는 어렵더라고요, 때문에 이직으로 2~3개월 여유 시간이 있거나 출장과 여름휴가를 붙이거나 하는 방법으로 한국에서 먼 나라로 여행을 가곤 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인것 같네요. 이번 여행은 릴랙스 아니면 말 그대로 관광 등 구경거리 중심인지.
릴랙스면 따듯한 나라나 온천 등이 중심이 될 것 같고, 관광이면 자연, 경치, 밀림, 도시 등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세 번째는 비용일 거예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서 이 비용 때문에 앞의  두 가지 선택을 수정해야하는 경우도 발생하죠. 돈이라는 게 부자든 가난하든 누구나 자기 돈은 소중하니까요, 누구에게나 비용의 부담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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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3가지 이외 또 뭐가 있을까요? 
아마도 전문 여행가가 아니 이상 마음속에 가고싶은 장소 몇 개는 가지고 있을 거예요. 그런 장소 중 시간이 생긴다면 비용이 조금은 부담되더라도 저질러 본다든가, 아니면 특가 항공권 등을 잘 파악해서 미리미리 준비를 한다든가 할 거예요.
 
저 역시 시간이 된다면 이탈리아 남부나 호주,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러 가지 이유로 내년 초에 뉴질랜드로 여행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자 입장에서 뉴질랜드를 짧게 정리하면 뉴질랜드 북섬은 도시, 남섬은 자연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북섬이 다 도시는 아니에요, 로토루아나 타우포 등 자연 온천과 경관은 빼놓을 수 없고 특히 뉴질랜드 전체 인구가 5백만 명 정도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도시라고 해도 그 복잡함이 어떠할지 상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서울에 인구는 9백50만 명 정도라고 하니 비교가 되죠. 그럼에도 이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는 것은 북섬은 도시 관광 중심과 원주민 문화 체험과 릴랙스 중심의 여행이 더 잘되어 있고, 남섬은 자연 경관과 액티비티가 중심이 되는 것 같아요.
 
남섬을 여행하는 방법은 10월에서 5월 중에는 캠핑을 할 수 있으면 더 없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뉴질랜드까지 가서 캠핑을 한다면 일정이 긴 면 길 수록 더 좋을 것 같아요. 캠핑이 아니라면 일정에 따라 중심지 몇 곳을 선정하고 그곳을 중심으로 주변을 돌아보는 방법이 있을 거예요.
 

 
이런 방법으로 남섬을 구분해 보면 남섬의 북부와 중부, 그리고 남부로 나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북부와 중부의 기준은 크라이스트처치로 나눠볼 수 있을 거예요. 크라이스트처치를 기준으로 카이코우라를 거쳐 북부를 돌아보는 여정이 있고, 중부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까지의 여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부 역시 퀸스타운을 중심으로 남극에 가장 가까운 인버카길까지 돌아보는 여정입니다.
 
저희는 이번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중부지역을 여행하기로 했고, 일정에 따라 숙박해야할 중심지는 크라이스트처치, 테카포, 퀸스랜드로 정하게 되었어요. 

뉴질랜드 남섬 여행: 중점 여행지 선정
뉴질랜드 남섬 여행: 중점 여행지 선정

 
항공권을 선택하다보니 크라이스트처치는 IN/OUT을 해야 하는 장소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가 되었어요. 뉴질랜드 남섬으로 가는 방법은 교통편에 따라 도시가 달라질 수 있어요.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북섬에서 배를 타고 남섬으로 넘어오는 여정을 계획해 보고 싶었지만, 여정도 길지 않고 오래전 북섬은 여행했으므로 남섬으로 바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테카포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30km 정도에 위치해 있어요. 테카포에 숙소를 잡고 주변을 걸어서 트래킹도 해보고 차량을 이용해 푸카키 호수와 마운트 쿡 국립공원까지를 돌아볼 수도 있을 거예요. 또, 테카포 주변에 작은 시골 마을에 들러서 양고기나 연어도 맛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테카포에서 약 200여km를 이동하면 퀸스타운이에요. 가는 길에 와나카를 돌아보며 이동할 수 있고요, 퀸스타운을 중심으로 도시를 도보로 구경하고, 주변에 글레노키나 밀포드 사운드 투어를 할 수도 있을 거예요. 퀸스타운은 여러 가지 액티비티가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한가한 도보 여행도 하고 흥분되는 액티비티로 함께 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이렇게 여행지 선정까지만 정리하고 다음부터 여행 준비를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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