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구경&멋구경/남의나라 구석구석

뉴질랜드 남섬 여행: 테카포 별 보기, 드라이브, 크롬웰 과일, 퀸스타운 가는 길 #10

마정스 2025. 3. 20. 12:37
반응형

여행을 준비하며 살펴본 바로는, 뉴질랜드 남섬은 도심 숙소가 아니라면 숙소에서 식당까지 거리도 무시할 수 없었어요. 거기다가, 맛있는 게 제일 중요한 우리에게 뉴질랜드 남섬, 특히 관광지 식당들은 그다지 기대할만한 곳을 찾지 못했죠.

때문에 가능한 넓고 주방이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았죠. 때문에 항상 만찬을 즐길 수 있었죠. 밤에는 별을 보러 나가야 하니까,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매일 매일 만찬
매일 매일 만찬

 

마포에 유명한 양고기 집이있어요. '램랜드'라고,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인데, 그곳 양갈비 1인분 가격이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만 한 넓쩍다리 양고기를 살수 있었어요. 뉴질랜드산 와인과 양고기, 크... 또 생각나네요.

 

반응형

 

 

테카포에서 3일간 머물며 마운트 쿡 트레킹과 근처 마을을 총총히 둘러봤어요.

사실 테카포에 머문 이유는 밤하늘 별을 보기 위함인데요, 직접 육안으로 보면 너무너무 멋진 밤하늘 별들, 성운도 보이고요,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서 좀 괜찮은 사진은 건질 수 없었어요. 어두운 곳에 약간의 불빛도 참 밝게 비치더라고요.

테카포 호수의 별
테카포 호수의 별

 

이제, 우리는 퀸스타운으로 갑니다. 테카포에서 퀸스타운까지는 3시간이 넘는 거리네요. 258km.

한국이라면 이 거리를 3시간 내에 가기란 쉽지 않을 듯해요. 왜냐, 고속도로에도 교통 체증이 심하잖아요, 특히 경부선이나 영동선은 더 그렇지요. 하지만, 뉴질랜드 남섬의 고속도로는 너무 한가하죠. 이동하는 차가 드문드문 있어서 운전하기 편하고 생생 달릴 수 있으니 드라이브 맛도 좋습니다.

그러나, 경광등 끄도 숨어 있는 경찰차가 종종 있으니, 과속하면 딱 걸립니다. 저희가 여행하는 시기에 한국 여행자들의 차량 사고가 많았다고 랜트카 업체가 주의를 당부하더라고요. 운전을 하다 보니 그럴 상황들이 좀 있겠다 싶었어요.

테카포에서 퀸스타운까지
테카포에서 퀸스타운까지

 

 

퀸스타운으로 가는 길에 와나카 호수에 들러서 점심도 먹고, 과일이 유명한 크롬웰로 가는 길은 산맥을 따라 고갯길을 한참 가야 해요. 길이 위험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합니다.

 

크롬웰 마을에서 과일가게도 들렀어요. 체리도 맛있고, 복숭아도 맛있어요. 프랑스 납작 복숭아랑 상당히 비슷한 애들도 많아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사과가 최고이었어요. 매일 3개씩 먹었죠, 한국에서는 일부러 하루에 1개 정도를 먹으려고 했는데, 크롬웰 사과는 한 박스로 그 자리에서 먹겠더라고요.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요.

나중에 크라이스트 처치로 올라오는 길에 노상에서 크롬웰 체리 파는 곳이 많더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주유를 해야 했어요. 크롬웰을 떠나기 전에 가까운 주유소에 들러서 가득 채웠죠. 뉴질랜드에서 셀프 주유는 항상 쉽지 않아요. 주유소 만다 방식도 좀 다르고요.

아래 사진에 보면 "결제 체크기"가 있어요. "주유기" 앞에 차를 정차하고, 이 "결제 체크기"에서 주유기 번호를 선택하고, 결제 방법을 선택하고, 유종과 유량을 선택해요. 결제 방법은 신용카드와 현금이 있더군요. 트레블 카드는 신용카드로 인식이 되더라고요. 

그다음 "주유기"에서 선택한 유종에 맞게 주유를 하면 되는 거예요. 주유가 끝나면 다시 "결제 체크기"로 와서 주유기 번호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되는 거예요.

 

자, 이제 퀸스타운으로...

 


 

2025.03.05 - [맛구경&멋구경/남의나라 구석구석] - 뉴질랜드 남섬 여행: 마운트 쿡 트레킹과 푸카키 호수 드라이브 #9

 

뉴질랜드 남섬 여행: 마운트 쿡 트레킹과 푸카키 호수 드라이브 #9

여행 첫째 날 밤 쫄깃한 그린홍합과 와인으로 여독을 좀 풀어주고, 둘째 날 우리 일행은 마운트 쿡으로 데이투어를 가기로 했어요.   마운트 쿡 트레킹과 푸카키 호수마운트 쿡은 테카포 호

majeongs.tistory.com

2025.02.26 - [맛구경&멋구경/남의나라 구석구석] - 뉴질랜드 남섬 여행: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 호수로 #8

 

뉴질랜드 남섬 여행: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 호수로 #8

어찌어찌하여 드디어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하여 뉴질랜드 남부 여행을 시작합니다. 뉴질랜드 남부 여행 - 테카포 호수로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해서 한참만에 나오는 수화물을 찾

majeongs.tistory.com

2025.02.14 - [맛구경&멋구경/남의나라 구석구석] - 뉴질랜드 남섬 여행: 뉴질랜드 입국심사와 세관 신고 입국 팁, NZTD 앱 주의사항 #7

 

뉴질랜드 남섬 여행: 뉴질랜드 입국심사와 세관 신고 입국 팁, NZTD 앱 주의사항 #7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11시간 반쯤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어요. 크라이스트처치행 국내선 비행기 출발까지 2시간 여 여유가 있지만, 수화물 픽업과 드롭을 다시 해야 하고 국제선 터미널에서

majeongs.tistory.com

 

반응형